이제까지는 기지국에서 단말기로의 순방향 링크에서의 신호처리만 살펴보았는데 오늘은 단말기에서 기지국으로의 역방향 링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말기에서 기지국으로 송신될 신호는 보코더를 통해서 디지털 신호로 바뀌고 이 디지털 데이터는 컨볼루션 인코더로 입력되어 1비트의 입력에 대해 3개의 코드 심볼이 만들어집니다.(순방향 링크에서는 2개의 코드 심볼이 만들어졌었죠?) 데이터 전송율도 9.6Kbps가 28.8Kspsp로, 4.8Kbps는 14.4Ksps로, 2.4Kbps는 7.2Ksps로, 1.2Kbps는 3.6Ksps로 3배로 바뀝니다.
이렇게 바뀌어서 출력된 데이터는 심볼 반복기를 통해 모두 28.8Ksps로 통일되어 출력됩니다. 이 데이터는 블록 인터리버를 거치고 순방향 링크에는 없던 64-ary Orthogonal 변조기라는 것을 거칩니다. 이 변조기는 블록 인터리버에서 출력되는 데이터를 6비트씩 잘라서 이 6비트를 가지고 64개의 왈시코드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즉 6비트 데이터마다 64칩의 왈시코드로 바뀌어서 전송됩니다.
따라서 데이터 전송율이 307.2Kcps(6비트가 64칩으로 늘어나므로 28.8Ksps/6비트 * 64칩)이 됩니다.
이렇게 선택된 왈시코드는 암호화를 위해 롱코드 발생기에서 발생된 1.2288Mcps의 긴 코드로 암호화됩니다.(순방향에서는 19.2Ksps였음) 이 긴코드는 각 사용자마다 유일하게 지정되므로 각 사용자를 구별할 수 있으며 암호화가 가능합니다.
이미 설명한 것처럼 긴코드의 종류가 약 4조4천억개가 되므로 암호를 푸는 것은 매우 어렵니다. 이렇게 출력된 데이터들은 당초 데이터인 음성 데이터의 전송율에 따라 출력이 일정하게 조절되어 아날로그 신호로 바뀌어 송신됩니다.
그렇다면 수신측인 기지국에서는 어떻게 수신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긴코드에는 긴코드를 발생시킬 때마다 초기 입력시에 사용자별로 단말기의 ESN(단말기의 고유번호)를 포함해서 송신합니다. 이 ESN 등의 초기입력 값을 수신한 기지국에서는 사용자와 같은 긴코드를 발생시켜 광대역으로 수신된 데이터에 역확산시켜 협대역화하여 정상적인 데이터만을 추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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