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이동통신기술

전화기의 다이얼 방식

석사만세 2023. 2. 1. 14:21

전화기의 다이얼에는 다이얼펄스(DP : Dial Pulse) 방식과 푸시 버튼(PB : Push Button) 방식이 있다. DP 방식은 옛날에 많이 사용되었던 것인데, 다이얼을 돌림에 따라 전화번호 숫자에 상당하는 수의 펄스를 만들어 교환기에 보내는 방식이다. PB 방식은 푸시 버튼으로 숫자가 적혀 있는 버튼을 누르면 그 버튼 위치의 전화번호에 해당하는 주파수에 의해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교환기는 그 주파수로 번호를 판별하게 된다. 

 

1. DP 방식

- DP 방식은 Dial In Pulse 신호의 전달 속도에 따라 10PPS(1초 간에 10펄스를 발생)와 20PPS(1초 간에 20펄스를 발생) 두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는 20PPS를 쓰고 있다. DP 방식은 하나의 숫자를 보내고 다음 숫자를 보낼 때까지는 교환기 동작의 준비 시간으로 최저 0.6초간의 간격을 취해서 조정되고 있다.

 

2. PB 방식

- PB 방식 다이얼 신호는 7개 종류의 주파수 중 2개 주파수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 즉 음성 대역내의 높은 3개 주파수(1209, 1336, 1477Hz)와 낮은 4개 주파수(697, 770, 852, 941Hz) 중 각각으로부터 하나의 주파수를 선정, 이를 조합해서 0에서 9까지의 숫자와 *와 #의 기능 부호로 전화를 거는 것이다. 이 방식은 다이얼 조작이 편리하고 단축 다이얼 등 새로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DP 방식은 다이얼 숫자에 따라서 신호의 길이가 다르지만 PB 방식은 인펄스 폭은 일정하고 신호의 주파수만 다르다. 따라서 다이얼 송출 시간이 짧다.